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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9

아기 아토피 초기 증상과 예방법 및 치료법

아기 아토피 초기 증상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의 건조증과 습진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염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생후 약 2~3개월이후에 급성병변으로 시작되며, 태열이라고 부르는 얼굴 양볼에 가려움을 동반한 홍반이 나타나는것이 특징이다. 치아가 나거나 감기, 예방 접종등으로 증상이 악화될수 있다.

다른 피부질환과 달리 만성재발성 습진으로 연령에 따라 그특징적인 임상 양상과 병변의 분포를 보인다. 방안이 건조하거나 날씨가 건조할 때는피부가 더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을 유발시키고 가려움증은 대부분의 경우 낮 동안에는 간헐적으로 가렵지만 초저녁이나 한밤중에는 가려움증이 더심해져서 수면을 방해하고, 수면 방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온도나 습도와도 관계되는데 대부분의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하거나 더울때 심해진다. 겨울에는 춥지만 난방으로 인하여 집안 이 건조해 지면 심해지는 경우가 있고 더운 방바닥에서 자는 경우에 더운곳에 접촉한 피부 부위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때를 밀거나 타이트한 옷을 입거나 면소재가 아닌 옷을 입어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새집으로 이사한 경우에 도배지나 페인트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 때문에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연령에 따른 피부 변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나이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나는데, 유아의 경우에는 얼굴과 머리에 진물이나 딱지가 지는 급성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고 몸통은 팔과 다리의 바깥쪽에 거칠고 건조한 피부가 된다. 소아기에는 얼굴도 생길수 있지만 주로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분과 목의 접히는 부위에 건조한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진물이 있는 습진도 동반된다.

여성의 경우 심한 유두부 습진은 십대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손이나 발에도 습진이 나타난다. 성인이 되면 얼굴에 홍반형태로 심한 습진이 나타날 수있고 피부가 접히는 부위의 습진과 진물이 심해져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심해지는 태선화 반응이 생기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유아기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서도 계속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호전 되더라도 특정 음식이나 물질이나 자극에 의해서 재발할 수있다. 따라서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받아서 자신에게 아토피부염을 유발시킬수 있는 식품이나 물질을 파악해서 접촉이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따라서 유발시킬수 있는 물질을 알아내는 알러지 항원 검사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려움증과 병변이 자꾸 반복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되어 점점 더 심하게 병이 진행될 수 있다.

아토피의 원인

아토피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주요 원인으로 사료된다:

  • 환경적 요인: 매연, 미세먼지, 환경 공해, 새집의 환경 오염 물질, 인스턴트 식품등의 식품 첨가물 사용의 증가, 서구식 생활 양식으로 인한 커튼, 카페트, 침대, 천 소파의 사용과 집먼지 진드기, 집먼지, 음식, 꽃가루, 나무,곰팡이 등의 알러지 유발 물질 등
  • 유전적 요인: 부모가 알러지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 면역학적 이상: 과민 반응와 피부보호막의 이상 (때미는것)
  • 모유 수유의 감소

성인 발생 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기 때 질환이 없었더라도 크면서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많다. 그 이유는 위에 언급한 원인들이 시발점이 되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알러지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경우에는, 이들이 아토피 피부염과 비슷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 잘 발생할 수있다. 대표적인 예가 새집으로 이사했을 때 갑자기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가장 많은 원인 중의 하나가 새집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하이드 성분 때문이다. 

아토피가 안좋은 이유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보호막이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망가진 피부를 통하여 각종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미세먼지 등이 흡수되어 여러가지 질병 (포진성 습진과 물사마귀, 백내장,결막염 등)과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도 발생하여 사망 할수도 있다. 따라서 항상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가려움증으로 인하여 성격이 예민해지고 신경질이 많아지거나 우울증도 생길 수있고 대인 기피증과 사회성이 떨어 질 수 있고,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당할 수 있다. 앞에 언급했듯이 수면 부족으로 성장 장애도 올 수있다. 

아토피 피부염 검사

아토피 피부염시 필요한 검사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있다:

  • 알러지 항원검사: 혈액으로 검사하여 알러지를 일으키는 유발 물질을 찾아내는 것으로 약 62가지를 알 수 있다.
  • 모발 검사: 미네랄과 중금속 검사로 중금속 중독이나 구리 중독과 아연 부족등이 악성 피부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 활성 산소와 항산화 검사: 활성 산소가 많거나 항산화 기능이 떨어진 경우 잘 새길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예방과 보존적 치료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은 산모가 출산시 자연 분만을 하는것이 제왕 절개 수술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다. 그 이유는 아이가 자연 분만시 산도를 따라 내려 오면서 질속에 있는 유익균을 자연스럽게 섭취하여 자신의 장속에 몸에 좋은 유익균을 자랄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피부 보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주하는 목욕이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말고 과다한 비누 사용을 금하고 때를 절대 밀면 안되고 습도가 낮지 않게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 비누는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후에 비눗기가 남지않도록 잘 씨어야 한다. 반신욕이나 건식 사우나도 피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피부 보습제를 목욕 직후에 수분을 타월로 가볍게 닦은후에 3분이내에 꼭 바르도록 한다. 되도록 이면 화학적 첨가물과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것을 고르도록 한다. 참고로 병원에서 파는 실비보험이 적용되는 보습제도 있다. 가장 중요한것은 굉장히 많은 종류의 로션이나 보습제가 있기 때문에 새제품을 사용할 때는 먼저 작은 병변 부위에 2-3일 발라서 피부 반응을 본 후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것이 필요하다. 환자마다 조금씩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급격한 온도나 습도의 변화를 피한다.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많은 유발 물질 중의 하나이다.이 경우에는 천 소파나 커텐, 카페트 등의 사용을 금하고 이부자리와 베갯잎을 일주일에 한번씩 햇빛에 말려서 털어서 사용한다. 진공 청소기는 피하고 스팀청소기를 사용하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하고 진드기 소독회사에서 적어도 일년에 한번이상 집안 청소를 하고 옷장의 옷을 꺼내 입을 때는 마스크를 하고 장갑을 끼고 털어서 입는다. 옷매장에 갈 때도 마스크와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면제품으로 된 속옷을 꼭 입고 겉옷도 면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세탁후에 세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세탁이 끝나도 다시 한번 헹구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많기 때문에 꼭 피해야 한다.

심한 스트레스는 가려움증을 악화 시킬 수있으므로 지나친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한다.

땀을 많이 나오는 운동이나 더운 실내 환경이나 타이트한 옷이나 열을 많이 나오게 하는 환경을 피하도록 한다.

알레르기 항원 검사에서 나타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러젠을 피한다. 그러나 알러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약하게 나왔다면 그 음식을 섭취해서 이상이 없으면 섭취해도 된다.

피부건조가 가려움증을 유발하므로 항상 수분을 수시로 섭취 하도록 한다.

아토피 피부염에 좋다고 하는 대부분의 대체요법은 거의 효과가 없고 부작용만 많기 때문에 꼭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와 부작용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다음과 같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건조한 피부의 보습을 도와주고 유지하는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는 피부가 얇은 얼굴에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고 피부가 두꺼운 손과 발에는 좀 더강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한다. 단, 증상이 심할 경우에 일시적으로 사용하는것이 부작용이나 리바운드 현상 (일시적으로 증상이 감소했다가 다시 더 심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국소면역조절제는 2세이상의 나이에 사용할 수 있는 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 성분으로 만든 도포제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대신하여 사용 할 수 있고 스테로이드 사용시 나타나는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이 없어 피부가 얇은 얼굴이나 목 등에 사용 할 수있다. 처음 사용시에는 피부가 화끈하는 느낌이 있으나 계속 사용하면 점차 줄어 들게 된다. 의사와 상의후에 사용해야 하며 12개월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드물게 악성 종양 (피부암,림프종 등) 발생이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전신 스테로이드제의 복용은 빠른 호전을 보이지만 중단하는 경우에 증상이 심하게 악화되는경우가 많고 장기적 투여는 전신에 부작용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서 사용하며 심한 부작용은 거의없고 졸리거나 입이 마르는 정도의 부작용은 있을 수 있으나 최근의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이 부작용도 많이 줄어 들었다. 치료용이 아니고 증상 완화제이다.

생물학적 제재로 Dupilumab 주사제가 있으나 그 급여 기준이 매우 까다로와 일반 병원에서 사용하기가 어렵다. 

면역 조절 주사제인 히스토불린 주사는 알러지 증상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에 글로불린을 연결시켜서 히스타민에 대한 인체 반응을 조금씩 둔화 시키는 주사제로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피하주사로 맞다가 상태가 호전되면 이주일에 한번씩 투여하고 또 상태가 호전되면 3주에 한번씩 투여하고 그 다음에도 같은 방법으로 한달, 두달, 삼개월 간격으로 차차 간격을 늘이다가 투여를 중단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상 90%이상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고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완치될 수 있다.

감초 추출물인 글리시리진 성분과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 시스테인의 혼합물로 항알레르기와 간염 치료에 효과가 좋고 항산화 효과와 항염증 효과도 지니고 있다. 히스토불린 주사와 같은 기간으로 투여하는데 혈관 정맥 주사로 사용한다. 부작용은 거의 없고 바이러스 질환에 도 사용할 수있다. 영유아는 너무 어려서 사용하기가 어렵고 정맥 혈관이 보이는 초등학교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발 검사상 구리 중독이 있으면 악성 피부 질환이 잘 발생한다. 이경우에는 해독 영양제로 비타민 B6와 아연을 처방하면 좋아지고 아연이 부족한 경우에도 악성 피부염이 잘 생기기 때문에 아연이 부족한 경우에는 아연을 보충해 준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은 굴, 전복과 육류이다.

습진이 심한 부위에는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도와 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PDRN 주사 용액을 도포해 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PDRN 주사액은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핵산 성분으로 화상이나 상처 치유에 도움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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